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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 교통여건 좋은곳 ‘으뜸’

실거주 의도… 교통>품질>구조 順
가격하락 영향 투자가치 4위로 밀려

실수요자들이 아파트를 분양 받을 때 가장 중요시 하는 요소는 교통여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수요자들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던 투자가치는 크게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수도권 거주자 중 최근 1년 이내 분양받은 경험이 있거나 3년 이내 분양의향이 있는 1053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한 결과 분양 받을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교통여건’이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시공품질’, ‘평면구조’ 등이 2·3위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상반기 1순위였던 ‘투자가치’는 3단계 하락해 4위에 그쳤다.

주택경기가 침체되고 아파트 가격이 하락해 분양시장의 투자 수요가 급감하면서 수요자들은 투자보다는 실거주 의도에 따른 교통여건과 시공품질 등의 거주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수요자들이 중대형 아파트보다는 중소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수요자들은 향후 3년이내 분양 받기를 희망하는 주택규모 조사결과 66~99㎡가 17.8%, 99~132㎡가 55.5%로 132㎡미만 중소형단지가 전체의 73.3%를 차지해 지난해 상반기(60.3%) 조사 때보다 13.3%p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분양시장에서 중소형 선호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114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아파트를 분양받는 수요자들이 기대하는 미래 투자가치가 크게 낮아졌고 대출금리 인상과 분양가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대형 기피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중대형에 거주하는 분양 예정자일수록 규모를 줄여 분양 받길 희망하는 비율이 높아져 분양시장의 대형 한파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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