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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근린상가 분양 해 넘긴다

경기불안 이유 업체들 내년 상반기 공급
초기 입주민 분당상권 이용 불편겪을 듯

판교신도시지역 근린상가 공급업체들이 경기불안 등을 이유로 상가 분양을 내년 상반기로 연기해 초기 입주민들이 한동안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11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판교신도시지역 근린상가분양이 오는 12월 첫 아파트 입주에 맞춰 생활편의시설이 공급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대부분의 물량이 내년 상반기에 공급될 예정이다.

판교신도시는 2010년까지 공동, 단독주택 등 2만9265세대가 순차적으로 입주하며, 수용예상 인구는 8만7795명으로 다음달 서판교 A3-1BL(371세대)과 A3-2BL(266세대)의 아파트가 올해 말 입주 예정이다.

그러나 공급업체들이 판교신도시지역 근린생활용지와 근린상업용지, 중심상업용지 등의 부지공급 일정을 내년 상반기로 연기해 판교신도시 초기 입주자들은 한동안 판교와 인접한 분당 상권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이는 공급업체들이 최근 금융위기와 실물경기 침체에 따른 사업성 확보에 난항을 우려, 잔금 처리일에 따라 공급일정을 앞당길 수 있었음에도 내년 상반기로 대거 분양을 연기했기 때문이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공급업체측에 상가 조기분양에 대한 여건을 마련해 줬으나 건축인허가 절차에 따른 기간 소요와 경기상황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공급이 늦어지고 있다”며 “판교신도시 상가조합들은 내년 2월이나 돼야 공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상가정보연구소 관계자는 “정부정책과 달리 실물경기의 연동성이 큰 상가시장은 금융위기와 실물경기의 한파를 벗어나기는 쉽지 않다”며 “판교 뿐 아니라 수도권 곳곳에서 공급시기 지연 사례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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