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실업률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경기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실업률은 2.8%을 기록, 올해들어 두번째로 높았던 지난 7월 3.4%의 실업률 이후 8월 3.2%, 9월 3.1%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도내 취업자수는 562만8000명으로 전월에 비해 4만명이 증가했다. 이는 기업들의 하반기 공채시기가 9월과 10월에 몰려있어 실업률 감소와 취업자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남녀 경제활동인구를 보면 남자는 344만명, 여자는 235만1천명으로 전월에 비해 각각 1만4천명, 1만명이 증가했다.
업종별 취업자수는 전업종에 걸쳐 증가세를 보였으나 도소매·음식숙박업은 124만9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204만7천명으로 전월에 비해 각각 9천명, 1만명이 줄어들었다.
임금근로자 비중은 상용근로자의 경우 61.1%로 전월에 비해 0.2%포인트 늘었고 임시근로자는 29.3%로 보합세, 일용근로자는 9.6%로 전월에 비해 0.2%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 36시간 이상 일하는 근로자는 497만1천명으로 전월에 비해 28%(141만4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실업률은 3.0%로 경기지역 실업률보다 0.2%포인트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