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부도업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경기지역 어음부도 및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도내 어음부도율은 0.43%로 전월대비 0.11%p 상승했고, 부도업체 수는 36개로 전월에 비해 무려 2배나 증가했다.
규모별 부도업체 수는 중소기업이 24개, 개인사업자가 12개로 전월에 비해 각각 2배의 증가폭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17개 제조업체, 6개 건설업체가 부도처리 돼 전월대비 각각 10개, 3개가 늘었다.
지역별로는 보합세를 보인 부천과 이천지역만 보합세를 보였을 뿐 수원, 안양 등 모든 지역에서 부도업체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류별 어음 부도율로는 약속어음이 1.72%, 당좌수표가 3.87%로 전월대비 각각 0.6%p, 1.83%p 상승한 반면 가계수표는 0.52%p로 전월대비 0.9% 하락했다.
지역별 어음 부도율은 수원이 0.39%, 의정부가 0.26%로 전월대비 각각 0.22%p, 0.16p 상승했고, 부천과 안산은 0.61%와 0.79%로 전월대비 각각 0.9%p, 0.11%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