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신도시·동탄2신도시 등이 유비쿼터스 환경과 녹생성장 프로젝트를 도입해 고급화를 추진하고 있다.

16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경기지역 파주신도시는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U-CITY’로 꾸며지며, 동탄2신도시는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의 시범단지로 조성돼 태양광·지열 등 자연에너지 프로젝트를 도입한다.

파주신도시에 도입될 ‘U-CITY’는 집에 설치된 홈네트워킹 시스템을 통해 밤 늦게 학원을 마치고 돌아오는 자녀들의 출·퇴근 길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도시전역에 네트워크 인프라가 설치돼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교통·방범·행정 업무 등의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파주신도시는 친수 환경 생태도시와 유비쿼터스 환경의 첨단 정보 기술이 더해져 수도권 서북부의 ‘친환경 U-CITY’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파주신도시는 파주시 교하읍 동패·목동·야당·와동리 일원에 위치해 중심상업용지와 타운하우스로 공급되며 오는 2013년까지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자연에너지 프로젝트를 도입한다.

특히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의 시범단지를 조성해 태양광·지열 등 재생가능한 자연에너지를 사용하고, ‘ITS형(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 임대자전거 제도’를 도입해 대기오염 감소 및 교통비 절약에도 한 몫 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탄2신도시는 화성시 동탄면 영천리·청계리·중리·오산리·방교리 일원에 위치하며 오는 2015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

부동산 뱅크 관계자는 “단순한 주거공간으로의 신도시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비즈니스와 삶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정보통신과 친환경 테마를 가진 미래형 도시만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