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최근 새해 예산으로 2조3천여억원을 편성했다.
19일 시, 시의회 등에 따르면 전국 기초 지자체 가운데 2조원대 예산 규모를 보여 화제를 낳아온 성남시가 올 예산보다 3천억 원이 증액된 규모의 새해예산안을 편성, 20일 개회되는 시의회 정례회에 상정해 심의·의결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증액된 부분이 주로 시민복지증진, 지역경제활성화, 도시기반 시설 확충 등으로 의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해 예산 2조3천여억원 가운데 일반회계는 1조3천여 억원, 특별회계 9천700여 억원으로 올해 대비 일반회계 15.7%, 특별회계 7.6% 증액됐다.
특히 구시가지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새해 관련 예산이 8억7천만원으로 올 6천400만원보다 큰 폭(1천259%)으로 증액됐고 토지구획정리 예산이 83여억 원으로 올 35여억 원보다 139% 높아졌고 교통사업 예산은 706여억원으로 올 422여억원보다 67% 증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