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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 민영화 이견 난항

난방공사 - 지분율 51%이상 일부 지분만 매각
성남시의회 - 우량기업 파는 것 주민 반발 경고

<속보>정부의 지역난방 민영화에 성남 주민들이 저지 강도를 높여가는 가운데(본보 11월 7일자 11면 보도) 최근 한국지역난방공사, 시의원·시민단체 등이 행사장 등에서 각기 다른 논리를 펴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

23일 지역난방공사, 지역난방민영화저지 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 계획에 따라 진행중인 민영화에 대해 관련 해당 기관과 시민단체들이 행사 및 성명서 등을 통해 상반된 주장을 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0일 공사 강당에서 수도권 지역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난방공사 이명률 기획처장은 앞으로 증시상장을 통해 공공지분율 51% 이상 유지하는 범위내에서 일부 지분만을 매각한다고 밝히고 증시 상장 필요성에 대해 신규 투자자금 확보, 차입금 규모 축소, 경영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 등을 들었다.

또 일각의 민영화 추진 우려에 대해 증시상장을 통해 일부 지분을 매각하는 것으로 상장이후 추가 지분 매각을 고려치않아 민영화와는 별개로 요금인상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성남시의회 민주당 김해숙 의원은 이날 제158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역난방공사가 그간 경영평가 1위 등 우수 등급을 받았음에도 민영화 한다는 것은 특정기업을 위해 주민들의 재산인 우량 기업을 파는 것으로 주민 반발을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하고 시의회에 지역난방 민영화 중단 재촉구안 결의를 촉구했다.

또 성남 민영화 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날 개최된 공사의 수도권 지역주민 설명회는 주민 무시와 민영화를 위한 요식행위라고 평가 절하하고 45% 시설투자 비용을 부담한 고객의 의사를 적극 반영해나가는 한편 주민설명회를 고객들에게 적극 알려 행사다운 행사로 치러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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