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새벽 6시55분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한국가스공사 앞 돌마교에서 분당에서 수원으로 가던 S전기 통근버스(운전사 윤모·52)가 다리 난간을 치고 5m 아래 탄천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승객 오모씨(35)가 숨지고 운전사 윤씨와 승객 등 20명이 중·경상을 입어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제생병원, 분당차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버스는 성남시청 앞과 모란역 등에서 통근자들을 태워 수원 매탄동 회사로 향하던 길이었다.
경찰은 통근버스가 앞서가던 승용차와의 추돌을 피하려다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탄천으로 추락했다는 승객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