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보호관찰소는 지난 22일~23일까지 충남 청양군소재 군포청소년수련원에서 인터넷 및 게임중독 보호관찰 청소년 24명이 참가한 가운데 숲속 맑은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인터넷중독 예방 집단 상담, 음악치료, 악기연주 등을 통한 자기표현, 그룹 내 상호작용을 통한 사회성 향상 등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생 윤모(17)군은 “집에서 하루에 늘 5~6시간 컴퓨터를 해오면서도 인터넷 게임중독자란 사실을 잊고 지냈다”며 “이번 캠프가 게임중독치유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장수 성남보호관찰소장은 “청소년들의 인터넷·게임중독 폐해가 날로 심각해져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교과 마련에 적극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