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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 9.5% 상승

7만4천여 가구 공급… 서울은 60% 감소
용인 등 물량 많아 전세가격 안정세 전망

내년 경기도내 아파트 입주물량은 7만4천여 가구로 올해보다 9.5% 가량 늘어난 반면 서울 입주물량은 크게 줄어든다.

30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2009년 경기도 입주물량은 7만4379가구로 올해(6만7919가구) 보다 9.5% 증가한다. 지역별로는 용인 9799가구, 남양주 9660가구, 광명 7129가구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특히 용인시는 경기지역 중 입주물량이 가장 많고 오는 2010년에는 동천동 래미안, 신봉동 센트레빌 등 입주까지 가세해 총 1만508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전세가격 안정세와 전셋집을 구하기 쉬워질 전망이다.

남양주시는 내년 가공지구, 오남읍, 진접지구에서 입주가 시작되며 광명시는 철산동 주공3단지와 하안동 주공저층본 2단지 입주 물량이 풀린다.

신도시에서는 동탄신도시 입주가 대부분 마무리 돼 전세가가 안정세로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판교신도시는 1월부터 입주가 시작돼 분당 등 인접지역 전세가가 꾸준히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탄신도시는 올해 1만5천여 가구가 입주했고 내년에는 3322가구가 입주하며 판교신도시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총 1만527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에 반해 서울 입주물량은 2만1562가구로 올해보다(5만1725가구) 무려 60%가 줄어들 전망이다.

내년 서울 입주물량 중 1천가구 이상 대단지는 네곳이다. 1월에는 은평뉴타운에서 1818가구가 입주하고 6월과 7월은 강동구 고덕동 주공 1단지 재건축(1142가구)과 서초구 반포동 주공 2단지(2444가구)가 입주예정이다. 또 10월에는 성북구 종암동 래미안 2차(1161가구)가 입주한다.

비강남권의 경우 금천구, 영등포구, 용산구 3개구는 입주물량이 없고 강북구, 은평구는 올해보다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들어 이 다섯지역은 전세난이 예상된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경기지역 중 용인, 남양주, 광명은 입주물량이 많아 전셋집 구하기가 용이할 수 있지만 판교, 용인 등 일부지역은 집주인들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역전세난 발생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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