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성남시의회 임시회에서 결정을 유보해왔던 분당구 분구안이 제158회 시의회 정례회에 상정돼 주목받는 가운데(본보 11월19일자 10면 보도) 지난 28일 시의회 행정기획위원회에서 찬성 5표, 반대 3표로 가결돼 오는 12월 2일 본회의에서 분당구 분구안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날 찬성한 시의원들은 판교 신도시 입주가 곧 시작됨에 따라 주민 행정서비스 차원에서 분구 추진에 인식을 같이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시가 마련한 분구안은 기존 분당구를 분당남구, 분당북구로 이분화하고 분당남구는 분당동, 수내1~3동, 정자 1~3동, 금곡동, 구미동, 구미1동 등 10개동이 분당북구는 서현1,2동, 이매1,2동, 운중동, 야탑1,2,3동, 판교동 등 기존 9개동에 삼평동, 백현동이 추가 신설돼 총 11개 동이다.
한편 민주당은 연구용역결과와 주민편의를 위해 탄천을 중심으로한 동서 분구가 바람직하다며 저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또한차례의진통이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