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갈매동주민센터가 평생학습도시 취지로 운영한 한자교실이 높은 합격율을 기록하는 등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한자교실은 지난해 9월 학생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갈매동서당에서 개강했으나 현재는 45명으로 두배 이상 늘어났다.
학생들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등 일주일에 두차례 걸쳐 한자교실 수업을 받았으며, 최근 한국어문학회가 주관한 한자자격시험에 21명이 응시해 19명이 합격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최유진(갈매초1)학생은 “훈장님으로부터 열심히 배워 최연소자로 6급에 합격했다”면서“초등학교 졸업전까지 1급에 합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용회 동장은 “한자교실 때문에 학생들로부터 훈장으로 불렸다”며“열심히 가르친 보람이 커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갈매동 서당은 위치적으로 취약한 관내 학생들을 위해 앞으로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