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는 2일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방안과 경영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논의를 위해 ‘2008년 경기지방중소기업 금융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중소기업체 대표, 수원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및 금융기관 일선영업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한국은행 오왕근 본부장은 “담보력이 취약하더라도 기술력, 사업성 등이 뛰어나 장래성이 있는 중소기업들과 일시적 자금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들의 신용대출을 확대하고 금리우대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자금사정으로 인해 경영위기를 겪지 않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수원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및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들어 고환율로 인한 수입원자재 확보에 어려움과 금융기관의 대출심사 기준이 강화에 대해 실질적인 대출 및 보증기관의 신용보증 규모 확대 등의 조치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신용보증기금 및 금융기관들은 중소기업들이 제시한 건의 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