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태국 방콕행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에 대해 예약 취소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태국의 정국 불안으로 반정부 시위대가 공항을 점거하고 있어 여행 취소와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항공편 정상운항시 징수토록 돼 있는 환불수수료를 일시적으로 유예키로 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9일까지 2주 동안 인천출발 방콕행 및 복편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들은 통상 항공요금의 10%인 예매 취소 수수료를 물지 않아도 된다.
이미 수수료를 낸 고객들은 돌려받을 수 있고 이 기간동안 여행날짜를 변경할 때도 별도의 수수료 없이 재발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