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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미도서 원인미상 유조선 폭발…선원 1명 바다로 추락돼 실종

인천해양경찰서(총경 정갑수)는 지난 5일 새벽 3시 35분쯤 인천항을 출항, 울산으로 항해하던 유조선 H호가 인천시 중구 소재 팔미도 인근해상을 항해 중 선수 창고 부근에서 원인미상 폭발사고가 발생, 선원 1명이 실종돼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부산선적 유조선 H선박(2천722톤, 승선원 14명)으로 지난 4일 인천항 SK 정유부두에 입항, 휘발유 5천400㎘를 하역하고 사고 당일인 5일 새벽1시 15분쯤 유류 선적 작업을 위해 울산으로 출항, 팔미도 인근해상을 항해 중 화물창 환기를 청소하기 위해 미얀마 선원 아응루윈스(33)가 화물창 통풍기 전원 스위치를 켜는 순간 원인 미상 폭발 사고가 발생, 작업 중인 선원이 바다로 추락, 실종됐다.

이에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을 동원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틀 동안 하고 있으나 강한 바람과 파도로 실종자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선박에는 한국인선원 11명과 미얀마 선원3명이 승선하고 있었으나 실종자 1명외 부상자는 없다”며 “선장 등 관계선원을 상대로 폭발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한 후 안전수칙준수 여부와 운항과실 등 업무상 과실사항 발견되면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 법규에 따라 처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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