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청 5급이상으로 결성된 친목 모임인 ‘상록회’가 올 연말 송년행사 대신 행사비용 전액을 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 주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우선종 상록회장(풍양출장소 산업건설과장)이 남양주 희망케어센터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써 달라며 250만원을 기탁했다.
남양주 상록회는 지난 1995년 1월에 결성, 부시장을 비롯한 5급이상 공무원 76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그동안 친목도모를 위해 회원의 전·출입시 또는 년말에 송년 모임을 가져 왔다.
우선종 회장은 “올해는 국내.외적으로 모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시청 간부공무원들이 송년 행사를 자제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데 솔선수범하자는 뜻으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의 공무원 1,393명 중 희망케어센터 후원에 참여한 공무원은 1,329명이며, 이들은 2,432구좌에 가입, 월 1천2백16만원 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