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이루는 책임의정,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생활의정,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의정, 생산적이며 미래를 지향하는 정책의정을 바탕으로 ‘믿음을 주는 의정, 만족을 체감하는 시민상’을 구현하는 의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공명식 남양주시의회 의장이 밝힌 앞으로 남은 후반기 의정 방향의 큰 틀이다. 공 의장으로부터 의정과 관련, 앞으로의 구상과 의중 등을 들어봤다.
공 의장은, 상임위 중심의 의정활동이 되도록 상임위 역할을 강화시키고 의원들이 소속 상임위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의회는 시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집행부와는 견제와 균형으로 상호 협력이 바탕이 되는 의정운영이 되도록 하며, 의원 상호간 화합과 유대가 더욱 강화 되도록 힘쓰고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효율적인 파급으로 농가소득이 증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원 개개인의 생활의정과 현장의정 활동의 제약된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내년도 부터는 격무부서 현장근무제 추진, 희망 나눔 서비스 추진, 시의원 1일 명예교사제 운영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 하는 의정상을 정립할 계획도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반면, 간혹 일부 국회의원들의 잘못된 행태와 비유해 시의원들을 경시하거나 질책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하면서 행정안전부의 지금 행태는 ‘기초의회 말살정책’이라고 힐난했다.
이와함께, 보좌관제 도입 등에 대한 검토 필요성과 매년 하는 의정비 심의 등에 대한 모순점을 지적하고, 지방의원에 대한 당 공천제의 폐해가 지방의원들의 활동과 역량 등을 구속하며 지방의회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남양주시의 뜨거운 감자인 에코랜드 문제는, 임기중에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확신했다. 묵현역사 신설건은 “모든 것을 오픈해 놓고 어떻게 풀어 나갈 것인가 고민해야 된다” 며 “절대로 정치가 개입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