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미분양가구수가 16만 가구를 넘어사는 등 사상 최악의 분양실적을 기록했지만 경기지역의 분양실적은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부동산 포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해 경기지역 분양실적은 7만2749가구를 분양하며 전국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충남 2만74가구, 광주 1만3134가구, 부산 1만1476가구, 서울 1만516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용인시는 분양가상한제를 피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면서 1만2006가구로 경기지역 공급실적 1위를 기록했고 광명시가 소하지구, 광명역세권지구 등 소규모 택지지구 공급이 집중되면서 6273가구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고양시 5585가구, 오산시 5056가구, 양주시 4663가구, 파주시 4154가구, 평택시 3725가구, 시흥시 3722가구 순으로 공급실적이 많았다.
하지만 경기지역은 타지역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대비 분양실적은 많은 감소를 보였다.
올해 경기지역의 분양실적은 7만2749가구로 지난해 대비 8319가구(10.26%)가 감소했고 수도권은 9만3972가구로 지난해 보다 1만5616가구 감소(14.26%)를 나타냈다.
서울은 1만516가구로 전년 대비 2835가구(21.23%)감소를, 인천은 청라지구 등 경제자유구역 물량이 쏟아졌으나 1만707가구가 공급돼 지난해 보다 4462가구(29.42%) 감소를 보였다.
한편 전국택지지구에서 분양된 물량은 8만323가구로 전체 분양물량의 40.3%를 차지했다.
택지지구별로는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는 전매제한기간이 줄어들며 많은 관심을 받으며 5607가구로 가장 많이 분양 했으며 오산세교 4648가구, 고읍지구 4025가구, 수완지구에 3959기구 순으로 공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