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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도내 부동산 남·북부 대조

양주 16.7% 등 급증 반면 과천 8.85% 하락
서울외곽도로 완공·지하철역 개통 급등 영향

올해 경기지역 부동산 시장이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의 극심한 대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 포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경기 북부지역은 연초대비 매매가 변동률과 전세가 변동률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남부지역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역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경기북부 지역인 양주는 16.70%, 의정부 12.36%, 동두천 7.73%, 포천 6.40% 등 상승세를 보였다.

이같은 현상은 서울 강북지역의 오름세로 인해 가격 부담을 느낀 매수자가 가격이 저렴한 경기 북부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서울외곽순환도로 완공, 지하철역 추가 개통 등도 급등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경기 남부지역인 과천(-8.85%), 용인(-5.99%), 안양(-5.18%), 의왕(-5.10%), 화성(-3.45%), 성남(-3.24%), 수원(-2.98%)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스피드뱅크 관계자는 “경기 남부의 경우 전반적으로 대형 면적으로 구성돼 있어 하락폭이 컸다”며 “특히 화성과 용인, 수원 일대에 신규 입주 물량이 많은 것이 하락세에 큰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기지역 전세시장 역시 매매 시장과 마찬가지로 북부는 상승세, 남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양주가 9.19%, 파주 7.76%, 남양주 6.45%, 동두천 6.43%, 여주 5.96%, 포천 4.17%, 의정부 4.11%로 상승했으며, 과천(-6.69%), 의왕(-4.24%), 수원(-2.22%), 안양(-1.91%), 성남(-0.55%) 등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피드뱅크 관계자는 “경기 북부지역의 전세가격 상승은 교통망 확충으로 인한 교통여건 개선, 강북 지역의 전세가 상승으로 경기 북부로 이동하는 전세 수요 급증 등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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