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사장 김종태)는 최근 임직원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매달 급여 자투리로 모은 성금으로 생활필수품을 이웃돕기에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 급여 자투리 모금에는 김종태 사장을 비롯, 150여명의 전 직원이 동참, 1년 동안 모금한 성금 300만원을 인천시 중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질병세대, 한부모가정 등 총 30가구를 대상으로 생활 필수품을 지원했다.
김 사장은 “최근 악화된 경제여건으로 이웃돕기 성금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조그만 도움이 그 어느 때보다 소외된 이웃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연말연시에 이웃사랑 실천에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항만공사는 지난달 중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김장 담그기 행사와 청각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지원, 지역학교 실습기자재 및 해양스포츠 육성학교에 경기용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