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청장 유태열)은 15일 경찰청 6층 대회의실에서 각 경찰서장과 형사과장 및 지방청 과.계장급 이상 간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연시 민생치안 확보를 위한 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연말연시 들뜬 사회 분위기 및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서민생활과 직결된 강.절도 등 민생침해범죄와 생필품 등에 대한 생계형 절도, 취객 대상 퍽치기 등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국민불안 해소를 위한 민생치안과 법질서 확립으로 안전한 치안 확보에 주력키로 했다.
유태열 경찰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범죄까지 많이 발생한다면 국민들은 더욱 실의에 빠지고 경찰의 신뢰도는 바닥까지 추락할 것”이라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방범활동이 아닌 직접 찾아가서 방범을 진단하고 미리보강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경찰청 여론조사결과 국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신속한 출동과 처리임을 인식, 늑장출동이나 사건묵살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며 "가용경력을 최대로 동원, 범인을 검거하고 피해품 회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