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축약하는 사자성어로 직장인은 ‘은인자중’을, 구직자는 ‘난중지난’을 가장 많이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1549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직장생활을 축약한 사자성어’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4.0%가 마음속에 괴로움을 참고 견디며 몸가짐을 조심한다는 뜻을 지닌 ‘은인자중’을 답했다.
다음으로 ‘새옹지마(변화가 많아 예측이 불가능함)’는 18.6%, ‘동상이몽(겉으로는 같이 행동하면서 속으로는 딴 생각함)’ 12.0%, ‘좌불안석(마음이 불안해서 안절부절함)’ 11.7%, ‘내우외환(나라 안팎의 일어나는 일로 걱정을 함)’ 11.6%, ‘구복지루(먹고사는 것에 걱정함)’ 9.6% 순이었다.
반면, ‘고군분투(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어려운 일을 해냄)’는 4.9%, ‘안분지족(편안한 마음으로 제 분수를 지키며 만족함)’ 4.4%, ‘청산유수(거침없이 잘 나아감)’ 1.4%, ‘유유자적(속박없이 조용하고 편안하게 삶)’은 1.2%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