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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로 온정나눠 사랑 ‘모락모락’

한나라 남양주 장애인 위원회 두리원 방문
크리스마스 트리 등 선물·음식 방문 전달

 

“두리원이 생기고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했는데, 두리원 가족들 모두가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했어요”

중증장애우 시설원인 두리원 김선숙 원장은 최근 한나라당 남양주(갑) 장애인 위원회 위원(이하.위원)들이 두리원을 방문, 두리원 가족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하며 가족들이 즐거워 했던 이야기로 신이 났다.

위원들은 12월 월례회 및 송년회를 남양주시 수동면 축령산 자락에 있는 두리원에서 하기로 하고 준비한 음식과 선물 등을 가지고 두리원을 찾았다.

권경순 위원장을 비롯한 15명의 위원들과 신용석 고문, 심장수 남양주(갑) 당협위원장 부인 김경숙 여사, 이철우 시의원, 정금자 홍유회 회장 등은 먼저 이곳 장애우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우고 장식을 했다.

두리원 가족들은 신이 나서 저마다 장식물을 달았고 두꺼운 종이에 자신들의 사진을 붙인 후 소망을 적어 트리에 매달았다.

황미현 총무가 진행한 트리 점화식때는 난생 처음으로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해 본 두리원 가족들은 손뼉을 치고 노래를 부리며 마냥 즐거워 했다.

가수 박인영 위원이 진행한 두리원 가족 노래자랑도, 이들에게는 신나는 시간이었다. 이철우 시의원과 황미현 총무가 심사한 노래자랑은 선물과 기쁨을 주기 위한 노래자랑이었기 때문이다.

위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불고기와 떡, 과일 등을 함께 먹으며 두리원 가족들은 잠시나마 외로움과 추위를 잊었다.

김선숙 원장은 “오늘도 우리 가족들이 트리에 달려 있는 소망의 글을 보며 얼마나 즐거워 하는지 모르겠어요”라며 이들 위원들의 뜻있는 방문에 고마움을 표했다.

지난 10월 발족한 한나라당 남양주(갑)장애인 위원회는 매월 장애인시설을 찾아 그들과 같은 시각과 입장에서 이해하고 어려운 점을 찾아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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