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불황이 기업경영 및 채용에 영향을 미치면서 인사담당자 대다수가 이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기업 인사담당자 4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0.3%가 경기불황 때문에 ‘최근 업무진행에서 곤혹스러움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주로 힘들게 하는 요인(복수응답)으로는 ‘구조조정처럼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하는 업무진행’(47.9%)과 ‘연봉동결 및 삭감에 대한 임직원 설득작업’(43.5%)을 들었고 ‘채용부문 예산 축소’(33.4%)도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퇴사율 증가로 채용 및 인사업무 과다’(26.0%), ‘사업계획수립 지연’(24.6%), ‘지인들의 인사청탁’(20.4%)가 인사담당자들을 곤혹스럽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