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와 충남 예산군이 22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자매결연 조인식을 갖고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시군의원과 사회단체장 등 관계인사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에서 여인국 시장과 예산군 최승우 군수는 매년 추사 김정희 기획공연을 개최하고 경제사회문화교육스포츠 등 각 분야 교류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또 행정시책 및 주민소득사업의 지원과 정보 등을 교환하며 민간단체 교류활동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조인식 후 주암동 추사 김정희 선생이 머물던 ‘과지초당’과 화훼단지, 정보과학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이들 시군은 추사 김정희가 충남 예산에서 출생, 말년을 과천에서 보낸 인연을 갖고 그간 추사 보전사업을 통해 서로 가까워져 타 분야 교류의 확대를 위해 이날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한편 과천시는 예산군 외 경남 통영시와, 전남 장성군, 캐나다 에어드리시와 미국 하와이카운티, 중국 난닝시 등 모두 6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활발한 교류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