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건설관리 중점항목을 포인트화해 마일리지로 관리해 누적결과에 따라 건설업체에게 혜택을 부여하는 ‘인센티브 포인트 제도’를 내년 1월부터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공 아파트 건설참여 및 원가절감 기여도, 공정, 품질, 안전 등 건설관리 전반에서 많은 포인트를 얻은 업체는 3개 계약 건까지 선급금을 20%까지 받을 수 있다.
또 현장 기술자를 최대 2인까지 적게 배치 할 수 있어 재정확보와 원가절감(건당 약 7억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주공은 일회적인 건설업체평가가 아닌 지속적인 평가를 통해 아파트의 고품질 확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공 품질지원처 허만택 처장은 “민간의 상업적인 마케팅 기법을 공공기관에 도입하는 과정이 무척 힘들었지만 건설업체도 또 다른 고객이라는 발상의 전환으로 보다 쉽게 접근 할 수 있었다”며 “이번 제도를 통해 많은 건설업체들이 혜택을 얻어 악화된 건설경기 회복에 도움을 주고 건설업체 경영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