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주관하고 취업경력포털 스카우트가 위탁, 운영하는 ‘시흥시종합일자리센터’가 2008년 업무결과를 발표했다.
올 1월부터 11월까지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일자리센터를 방문한 구직자는 1684명, 기업체에서 요청한 구인수는 1268명이었고 취업자수는 1036명으로 조사됐다.
구직자를 세부적으로 분석해 보면 성별은 남성이 여성보다 8% 높은 54%를 기록했고 연령별로는 20대 14%, 30대 26%, 40대 33%, 50대 17%, 60대이상은 10%로 4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직종별로 분석해 보면 생산직이 2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경리·사무 23%, 경비·청소 16%, 기술·기능직 11%, 운전·배송 7%, 영업·관리직 3%, 기타 13% 순으로 나타났다.
전 계층 맟춤??취업상담, 취업지원교육, 취업알선 및 사후관리 등 One-stop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시흥시종합일자리센터는 계층별 취업률을 분석한 결과 중장년층 498명 중에 367명이 취업해 74%의 취업률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청년층(59%), 여성층(56%), 실버층(54%) 순으로 전체 취업률은 62%라고 밝혔다.
이는 매월 7일 진행하는 맞춤형 채용박람회 ‘럭키데이’ 실시, 직업상담사와 함께 기업체를 방문하여 진행하는 ‘동행면접’, 계층별 취업지원교육진행 및 간담회 등 구직자들과 밀착된 사후관리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내년 성장률은 2%로 외환위기 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예고된 만큼 각 기업들의 내년 채용계획 조정이 불가피 할 거라고 예상된다. 따라서 구직자들의 현실적인 눈높이 조절이 취업에 중요한 성공요소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시흥시종합일자리센터를 운영관리하고 있는 취업지원부서 관계자는 “지역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올해 소기의 성과를 올린 것은 모든 계층을 대상으로 지자체 유일하게 One-Stop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 구인업체 및 구직자들에게 인지도를 올린 덕분”이라며 “내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급랭으로 기업들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틈새 일자리 창출과 구직자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