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가 ‘새해맞이 큰잔치’를 마련, 나들이객들을 맞을 채비를 했다.
우선 기분 좋은 할인혜택을 소개하면 기축년를 맞아 소띠 입장객에겐 1월1일부터 2월1일까지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한다.
소씨 성(姓)인 관람객에게도 똑 같은 할인혜택이 주어지고 LG 텔레콤 멤버십 회원은 동반 1인까지 자유이용권 50% 할인받을 수 있다.
뜻밖에 횡재한 기분으로 정문을 통과해 삼천리동산에 이르면 ‘민속체험 한마당’이 기다린다.
우리 고유 민속놀이인 대형 윷놀이, 널뛰기, 굴렁쇠, 연날리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을 온 가족이 참여하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떡메치기, 짚신 만들기, 어린이 외줄타기 등의 체험 행사도 모처럼 나들이객들에겐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윷놀이 대항전, 민속 3종 경기 등 고객참여 이벤트는 은 풍성한 상품이 걸려있어 잘하면 푸짐한 상품을 가져갈 수도 있다.
세계의 광장에 들어서면 ‘황소 타고 놀아나보세’란 놀이가 펼쳐진다.
황소 모양의 로데오 게임기를 타고 가장 오래 버틴 우승자는 한우 세트 선물이 안겨지고 그 외 참가자들은 참가 모습을 담은 액자에 담아 기증한다.
하루 2회 실시해 시간표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어린 자녀들을 즐겁게 코너는 새 단장을 끝내고 12월 말에 오픈한 눈썰매장이 제격이다.
하얀 눈밭에서 눈썰매에 몸을 맡기고 겨울바람을 쌩쌩 가르며 달리는 기분은 상쾌함 그 자체다.
11,500㎡(3,500여평)의 부지에 어린이용(폭 25m, 길이 45m)과 성인용(폭 50m, 길이 100m)으로 구분된 눈썰매장 경사도는 어린이 14도, 성인 17도로, 속도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특히 폭 25m, 길이 35m의 어린이용 슬로프가 하나 더 추가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빠른 스피드를 즐기려면 플라스틱 썰매를 다소 느리나 안락감과 푹신함을 택한다면 튜브썰매를 타고 내려오면 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3,000원이나 자유이용권, 연간회원권 소지자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