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최근 옥구공원에 사업비 2억7천만원을 들여 조각정원을 조성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시는 환경친화적인 조각작품으로 도시미관을 더욱 아름답게 하고 문화생활을 향상시키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옥구공원 10만5천여 평 중 분수대 일원 약 천여 평으로 조성했다.
작품수로는 총 10작품으로 관내작가3명과 외부작가 7명이 참여했으며 참여 작가별 작품으로는 김성기(그 곳에 뜨는 달), 박종국(집-꿈을 꾸다), 심정수(바람의 이야기), 위세복(풍경쌓기), 이경재(가족), 이문영(TORSO-STORY), 이상권(시골풍경), 정석영(休-夫婦), 정성실(出土), 정세용(별자리) 등 10작품이다.
시는 금번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지역의 문화와 환경을 잘 이해하고 주민정서를 잘 아는 지역예술전문단체인 사)한국미술협회 시흥시지부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고 협회는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7월 협회 소속하에 7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원회는 여러 차례 실무회의를 거쳐 사업방식과 일정, 설치장소, 추진방법, 참여작가 선정 등을 논의 결정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박명원 부시장은 “조각정원 조성을 위해 그동안 노고가 많았던 사)한국미술협회 시흥시지부(지부장 최찬희)를 치하하면서 특히 훌륭한 작품을 출품해 준 10명의 참여 작가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금번사업을 계기로 시민들의 반응을 좀 더 들어 중장기적인 도시미관계획을 마련하고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