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설을 앞두고 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설 특별자금을 금융기관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원대상은 종업원 임금 지급과 원자재 대금결제 등에 소요되는 자금을 조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시 소재 중소기업이다.
지원방식은 오는 23일까지 관내 중소기업에 대해 금융기관이 취급한 일반운전자금 대출금의 50% 해당액에 연리 1.75%의 저리로 지원하는 형식이며 업체당 지원한도는 6억원으로 지원기간은 1년이다.
한국은행 인천본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 지원으로 설날을 앞두고 종업원 임금 및 원자재 대금 등 일시적으로 많은 자금을 필요로 하는 지역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