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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거침없이 5연승’

국민銀 84-60 제압… 2위와 6.5게임차 ‘선두 굳히기’

안산 신한은행이 천안 국민은행을 누르고 5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국민은행을 84-60로 물리쳤다.

이로써 최근 5연승을 거둔 신한은행은 23승3패로 2위 구리 금호생명(16승9패)와의 격차를 6.5게임으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전반에만 7개의 3점포를 림에 꽂아 넣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벤치 맴버까지 고루 기용, 시종일관 여유있는 경기를 펼쳤다.

반면 국민은행은 수비에서 약점을 보인데다 잇따른 범실과 슛 난조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지 못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1쿼터 이연화의 3점포 2방으로 포문을 연 신한은행은 진미정과 이연화의 미들슛으로 10-6으로 달아난 뒤 쿼터 종료 40여초를 전 최윤아와 진미정이 번갈아가며 3점슛을 쏘아 올려 18-12로 쿼터를 마쳤다.

기선을 제압한 신한은행은 2쿼터에서만 11점을 터뜨린 ‘바스켓 퀸’ 정선민을 앞세워 28점을 쓸어 담으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강영숙과 정선민의 골밑슛 2개로 22-14로 점수차를 벌린 신한은행은 쿼터 중반 3분여간 상대 득점을 0점으로 봉쇄한 뒤 정선민과 최윤아가 5점을 합작해 29-16로 달아났고, 이어 김연주와 진미정, 김단비가 번갈아가며 3점슛을 성공시켜 쿼터 1분14초를 남기고 43-26 17점차를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신한은행은 3쿼터 들어 ‘스카이’ 하은주를 투입하며 골밑을 강화, 쿼터 7분36초 동안 13점을 쓸어 담아 59-34 25점차로 달아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고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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