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K-리그 개인통산 최다골 주인공인 우성용(36·울산)을 영입한다.
안종복 인천 구단 사장은 7일 “울산 현대와 계약이 종료된 공격수 우성용을 일단 인천에 합류시키기로 했다”며 “우성용과 직접 만나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계약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우성용은 인천에서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 프로에 데뷔한 우성용은 지난해 9월24일 대전 시티즌과 경기에서 골을 넣어 통산 115골을 기록, 김도훈이 갖고 있던 종전 프로축구 개인 최다골 기록(114골)을 갈아치웠다. 인천은 우성용을 영입하는 대신 공격수 방승환(25)을 제주 유나이티드로 현금 트레이드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