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가 불법광고물 정비를 위해 방학기간 중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불법광고물 정비 학생 자원봉사대’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불법광고물 정비 학생 자원봉사대’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과 2014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거리환경 개선과 청소년시절부터 준법정신을 함양하고 생활주변의 환경저해 요인 체감을 위한 환경체험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구는 자원봉사센터와 연계, 학생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지난 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하루 평균 10명으로 운영되는 불법광고물 정비 학생 자원봉사대는 담당부서에서 안전교육을 받은 후 구에서 관리하고 있는 인주로 외 4개도로와 특별 관리지역인 로데오거리, 간석3동 유흥가 등 8개소 지역에서 전단지 등 불법유동광고물과 보행에 지장이 있는 플래카드, 전봇대 등에 부착된 불법광고물을 정비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우리 생활 속에 부착되고 있는 대부분의 광고물들이 불법이라고 설명해 주면 학생들 스스로가 많이 놀란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학생들에게는 생활 속에 무분별하게 부착된 광고물들이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