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로야구 정규시즌 최우수선수로 뽑히고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한 SK 와이번스 김광현 투수가 8일 심장병 환자를 위해 후원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SK는 김광현이 이날 부천시 세종병원을 방문해 어린이 환자 3명의 수술·치료비에 사용하도록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어릴 때 많이 아파 본 경험이 있어 병석에 있는 어린이들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어린이들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지난해 최정이 세운 SK 구단 역대 연봉 최고 인상률(165%) 기록을 경신하며 지난해 4천만원에서 225%(9천만원) 오른 1억3천만원에 재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