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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해양항만청 외국선박 ‘결함투성이’

항만청 지난해 총 357척 출항정지 조치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지난해 인천항의 항만국통제를 점검한 결과 모두 357척의 외국적 선박을 출항정지를 취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방항만청에 따르면 결함선박 점검이 약 80%에 이르는 281척을 발견, 중대결함선박 52척(15%)은 출항정지 조치하는 등 결함선박에 대한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했다.

출항정지 선박은 지난 2007년도 500척 점검 중 20척(4%)에서 지난해에는 357척 점검 중 52척(15%)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해운경기 활성화에 따른 노후 중고선 운항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항만청은 또 중대결함 내역으로 소화와 구명설비 불량(148건), 항해.통신.오염방지 설비 불량(102건), 수밀상태 불량(72건) 등이며 인천항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출항전 시정하고 인천항에서 시정이 불가능한 사항은 타항만의 조선소에 입거 수리하는 조건으로 출항조치 했다.

출항정지 선박 국적별로는 파나마선적이 108척 중 19척(18%)으로 가장 많았으며 캄보디아 27척 중 16척(59%), 베트남 5척 중 4척(80%), 벨리제 7척 중 3척(43%), 리베리아 11척 중 2척(18%) 등으로 드러나 향후 이들 국적에 대한 집중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올해도 인천항에 입항하는 외국적선박에 대한 항만국통제를 지속적으로 실시, 기준미달선박의 입항을 감소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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