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 이미선이 여자 프로농구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은 14일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 결과 총 54표중 33표를 획득한 이미선이 6표에 그친 정선민(안산 신한은행)을 제치고 MVP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미선은 5라운드 5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36분17초를 소화, 12.8점 7.8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맹위를 떨치며 팀의 팀3승2패를 이끌었다.
한편 WKBL 감독관과 경기기술위원(T/C), 심판, 통계 및 기록원 등의 투표로 선정하는 기량발전상(MIP)은 팀 동료 이선화이 차지했다.
이선화는 총 투표수 36표 가운데 14표를 획득, 12표를 얻은 허윤자(부천 신세계)를 간발의 차로 제쳤다.
이선화는 이종애, 허윤정이 지키던 골밑에 투입돼 5라운드 전 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14.4점 4.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