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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판은 임태혁 돌풍

대학씨름 4개대회 재패… 최강자전 진출 확정
예선~결승 전승… 소장급 전관왕 눈앞

 

 

‘경량급 최강자’ 임태혁(경기대)이 2008~2009 MBC ESPN 대학씨름대회에서 4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최강자전 진출을 확정했다.

임태혁은 15일 경북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4차대회 영덕한마당 소장급(80㎏) 결승에서 3차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정지웅(단국대)을 다시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1~4차대회 정상을 모두 휩쓴 임태혁은 중간 합계 100점을 쌓아 5차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오는 2월18일 강원 횡성에서 열리는 최강자전에 나가게 됐다.

또 안정적인 경기운영과 뛰어난 기술로 예선부터 결승까지 전승을 기록한 임태혁은 절대강자의 이미지를 다시한번 각인시키며 이번 시즌 소장급 전관왕의 위업을 눈앞에 두게 됐다.

준결승에서 밀어치기로 김수춘(전주대)을 꺾고 결승에 오른 임태혁은 첫째 판에서 밧다리로 정지웅을 모래판에 눕히며 기선을 제압한 뒤 둘째 판에서도 들어잡치기로 상대를 모래판에 내리꽂아 우승을 확정 지었다.

함께 출전한 이준호(경기대)도 앞서 열린 경장급(75㎏) 결승에서 윤홍식(울산대)을 2-1로 제압, 3차대회 영월한마당 우승에 이어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며 2월 열릴 최강자전에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첫째 판에서 안다리로 윤홍식을 눌러 1-0으로 앞서나간 이준호는 둘째 판에서 상대의 밀어치기에 무릎을 꿇어 1-1로 동점을 허용했으나 마지막 셋째 판에서 또다시 안다리를 성공시키며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16일에는 용장(90㎏), 용사(95㎏), 역사급(105㎏) 경기가 진행되며 지난 2일 3차대회 용사급 결승에서 조현태(영남대)에게 아깝게 1-2로 역전패했던 김민정(경기대)이 다시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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