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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동계체전 ‘8★’ 신화 꿈꾼다

선수단 505명 확정… 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 주력 선전기대

전국동계체전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 8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다음달 10일부터 4일간 강원도 용평리조트 등에서 열리는 제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할 선수단을 확정했다.

경기도는 지난 16일 대한체육회가 마감한 전국동계체전 참가신청 결과 빙상,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등 전 종목에 걸쳐 지난 해보다 12명이 줄어든 505명(임원 124명, 선수 381명)을 등록했다.

세부 종목별로는 스피드스케이팅에 79명의 임원·선수가 참가하며, 아이스하키 59명, 빙상 쇼트트랙 59명, 스키 크로스컨트리 52명, 바이애슬론 49명, 스키 알파인 39명, 컬링 36명, 스노보드 29명, 피겨스케이팅 27명 등이다.

그러나 이번 동계체전에 ‘피겨여왕’ 김연아(군포 수리고)는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불참한다.

이번 동계체전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 8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하기 위해 경기도가 넘어야 할 산은 가장 많은 선수단을 출전시키는 서울과 동계종목에 강한 강원도.

특히 지난해 총 득점 1천278점으로 996점을 얻은 강원도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렸던 경기도는 올해도 강원도의 거센 도전이 예상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경기도는 주 득점원인 빙상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컬링에 주력하면서 빙상 피겨스케이팅과 스키 알파인,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등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선수와 임원 3천434명(임원 1천132명, 선수 2천302명)이 출전하며 시·도별로는 서울이 734명으로 가장 많고 505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킨 경기도가 그 뒤를 이었다.

또 경기도의 대회 종합우승 8연패 저지에 나선 강원도는 388명(임원 88명, 선수 300명)을 출전시킨다.

이번 동계체전 개회식은 2월11일 오전 10시 강원 횡성 용평리조트에서 열리며 피겨스케이팅과 스피드스케이팅은 태릉국제빙상장, 쇼트트랙은 성남실내빙상장, 아이스하키는 목동아이스링크, 스키 알파인은 용평리조트, 스노보드는 성우리조트, 컬링은 의정부실내빙상장,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는 알펜시아경기장 등에서 분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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