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의 주전 포워드 김성철(33)이 지난 16일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벌어진 거친 행동에 대해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김성철은 18일 올린 사과문을 통해 “먼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지난 LG전에 있었던 저의 행동에 대해서 기승호 선수와 그의 가족, 팬 여러분께 이 글을 빌려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이제 프로에 갓 입문한 후배를 이끌어줘야 할 선배로서 있어서는 안 되는 행동으로 농구를 사랑하고 저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에게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 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성철은 LG전 4쿼터 중반 기승호의 얼굴을 팔꿈치로 쳐 퇴장당했고 17일 KBL 재정위원회로부터 2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3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