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하남시에 45인조 팝스오케스트라가 창단됐다.
하남 팝스오케스트라는 지난 17일 하남시 덕풍동 궁전빌딩 3층에서 김강섭 전 KBS관현악단장, 양인석 하남문화원장, 이현재 한나라당하남시당협위원장, 유병훈 하남농협조합장, 우재정 하남시문인협회장, 박윤정 국악인협회장, 민병수 연예예술인하남시지부장, 하남고 및 천현초 관현악단, 하남시사랑카페 회원 등 1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하남팝스오케스트라는 경석하(56)전 불교평화방송 관현악단장이 단장을 맡았으며, 김강섭 전 KBS단장이 고문, 전 KBS 관현악단 부단장 서봉석씨가 상임지휘자로 내정돼 각종 공연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정성조 전 KBS 관현악단장을 비롯 신광림 재즈작곡가, 현 MBC 오케스트라 단장 등 전현직 유명 오케스트라 단장들이 대거 합류, 명실상부한 관현악단으로 손색이 없다.
경석하 단장은 “창단을 계기로 타 도시에 비해 침체된 하남시의 문화예술 문화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라며“발생하는 공연이익금은 전액 장애인 및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하남팝스오케스트라는 하남고 관현악단을 포함한 45인조로 구성되며, 오는 4~5월 경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창단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날 창단식에는 전 농구 감독 김동광, X스포츠 야구해설가 이종도씨 등 유명인사들이 얼굴을 나타내 높은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