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동했던 좌완투수 크리스 니코스키(36)를 영입했다.
SK는 20일 니코스키와 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 등 총 3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키 191㎝, 몸무게 95㎏의 듬직한 체구를 지닌 니코스키는 1994년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에 입단해 1995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10년 동안 통산 18승32패, 평균자책점 5.37을 기록했다.
또 2007년부터는 2년간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85경기에 출장, 3승5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99를 남겼다.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인 훈련 중인 니코스키는 31일 일본 고치 캠프에 합류한다.
SK는 니코스키가 일본 무대에서 뛴 경험을 살려 한국 무대에 무난히 적응,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는 캐나다 출신으로 KIA에서 활약했던 오른손 투수 마이크 존슨(34)을 총액 30만달러에 영입하는 등 외국인 선수 계약을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