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에 올해안으로 8천여 열람석을 보유한 시립 도서관이 드러선다.
19일 시와 도서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 열람석 2천100석을 갖춘 서판교도서관(분당구 하산운동 산 4-11 일대)이 개관된데 이어 성남 어린이 전문도서관이 건립되면 기존 시립도서관과 함께 시민 도서문화욕구 충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판교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만5천850㎡ 건물에 청소년수련관·홍보관 등과 함께 들어서며 도서관 전용 면적은 만270㎡이다. 도서관에는 열람석, 전자정보실 등 자료실, 서고 등이 들어서며 열람석은 2천100석에 이른다. 지난 2007년 9월에 착공된 이 도서관은 오는 10월 개관될 예정으로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또 중원구 금광동에 성남 어린이 전문도서관을 내년중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 도서관은 지하 3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500㎡에 우주과학실, 자연학습장, 교통안전체험장, 하늘공원, 각종 자료실 등이 갖춰져 어린이 도서문화 욕구 충족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 도서관의 건립 총사업비는 217억2천200만원(도비 25억5천만원·국비 27억원 포함)이며 지난해 10월29일 착공했고 내년 4월중 개관할 예정이다.
한편 기존 시립도서관(차별화 특성)은 중앙도서관(독서치료상담), 분당도서관(점자·녹음), 구미도서관(어린이 영어), 수정도서관(족보), 중원도서관(여행지역정보) 등이며 지난해 이용자는 총 805만7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