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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중소제조업 80% ‘경제위기’

중앙회 ‘경영환경전망’ 조사결과 외환위기 당시보다 심각
67% 신규채용 없어…자금사정도 열악

인천지역 기업들이 경기불황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80%가 현 경제상황을 위기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가 최근 발표한 ‘2009년 중소제조업 경기 및 경영환경전망 조사’에 따르면 인천지역 중소제조기업 80%가 현 경기상황을 심각한 위기상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30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제위기대응 설문 실태조사에서도 90.7%가 위기국면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뒷받침했고 이는 지난 1999년 외환위기 당시 82.7%가 경기악화라고 진단한 것보다 8.0%보다 높은 최고치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지역 실태조사결과 경기불황으로 올해 인천지역 중소제조기업의 신규채용은 크게 줄어 67%가 신규채용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신규인력 채용을 축소하겠다는 기업도 22.6%에 달해 지역 고용시장의 심각성을 보였다.

또 중소제조업체의 경영애로는 내수침체가 88%로 가장 높았으며 치열한 저가경쟁 52%, 인건비 상승 37%, 은행차입 곤란 2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인 실태조사에서도 중기업체의 90%가 경제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경제위기 대응으로 중소기업 51.3%가 이미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지역 기업체들의 자금사정도 지난해 4분기 자금사정 BSI는 57로 전분기 73에 비해 무려 16포인트가 떨어졌으며 중소기업 자금조달 사정이 대기업의 자금조달 사정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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