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는 최근 남한산성 일원에서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폈다.
강효석 구청장과 직원 등 40여명이 나선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지역에서 개체수가 크게 증가하는 멧토끼·멧돼지·너구리·고라니·쇠딱따구리 등 조류 등이 즐겨 먹는 사료·고구마 등 85㎏을 야생동물들 이동통로 중심으로 놓아줘 쉽게 접근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야생동물 먹이주기와 함께 등산객 등을 상대로 자연보호 캠페인도 전개 했다.
강효석 구청장은 “겨울철에는 많은 눈과 혹한 등으로 인해 야생동물들이 생명 위기에 내몰리게 된다”며 “보다 많은 이들이 먹이주기 등 자연보전 실천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