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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까지 2승’ 신한銀 잘나가네

77-71 우리은행 꺾고 9연승 질주

 


‘바스켓 퀸’ 정선민을 앞세운 안산 신한은행이 춘천 우리은행을 꺾고 9연승을 질주하며 정규리그 우승에 2승만을 남겨뒀다.

신한은행은 22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우리은행을 77-71로 제압했다.

이로써 9연승을 내달린 신한은행은 27승3패로 승률 9할을 달성하며 2위 구리 금호생명(19승11패)과의 격차를 8게임차로 벌렸다.

또한 정규리그 우승에 단 2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신한은행은 정선민이 18득점에 리바운드 7개를 걷어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베테랑 전주원(9점 8어시스트)과 최윤아(9점 9어시스트)도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김은경(18점)과 김계령(13점)이 31점을 합작하며 선전했으나 이날 패배로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연화의 골밑슛으로 포문을 연 신한은행은 최윤아와 진미정, 강영숙이 미들슛과 3점포로 11점을 합작, 경기 시작 2분56초만에 13-2로 앞서 나간 뒤 1쿼터 막판 진미정이 골밑슛과 3점슛을 연속 성공시켜 20-6으로 달아났다.

1쿼터를 22-12로 마친 신한은행은 2쿼터에 들어 상대 홍현희에게 골밑을 유린당한 데이어 박혜진에게 3점포를 얻어 맞는 등 쿼터 4분11초만에 26-25 1점차까지 추격당했으나 이후 5분간 정선민과 진미정이 11점을 몰아 넣으며 상대 득점을 0으로 봉쇄, 41-25로 전반을 마쳤다.

신한은행은 3쿼터에서 우리은행의 끈질긴 추격에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위기때마다 정선민이 골을 성공시켜 10~12점차 리드를 유지했고, 마지막 쿼터에서도 최윤아의 골밑슛에 이은 바스켓 카운트와 전주원의 3점슛 등으로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겨 놓고 73-58로 점수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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