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축제는 설 명절을 앞두고 활기차고 즐거운 병영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복무의욕을 고취시키고 화합과 단결을 통해 부대 전투력을 한 단계 격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팀들은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각 연대 및 직할대 대표 10여 개 팀이 참가해 숨은 끼와 열정을 발산했다.
이들은 그동간 닦은 노래, 댄스, 연극, 풍물놀이, 차력 등 다양한 장르의 장기를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었고 특별무대로 마련된 현악밴드의 수준 높은 무대는 공연 내내 뜨거운 열기와 함성을 자아 내기도 했다.
본부대 이제웅 일병은 “준비에서 진행까지 오늘 하루는 주인공이 된 것 같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그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활기찬 병영생활을 위한 좋은 활력소가 됐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인사참모 유선재 중령(학사 15기) 은 “이등병부터 사단장에 이르기까지 하나 되는 어울림의 장을 통해 부대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며, 문화공연을 통해 전 장병이 하나가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부대는 결혼을 하고 자녀가 있는 유자녀 기혼병사 42명과 모범 불우병사 5명에게는 사단장 선물과 특별 휴가를 주고 가족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했다.
육군 57사단이 설 명절을 앞두고 활기차고 즐거운 병영분위기 조성을 위해 '용마 한마음 대축제'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