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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승리의 V’

신한은행 웃고 세 시즌 연속 리그우승 확정
금호생명 울고 63-57 패… 2연패 수렁 빠져

용인 삼성생명이 구리 금호생명을 63-57로 물리쳤다.

29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금호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삼성생명이 승리하면서 안산 신한은행은 여자프로농구 세 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의 위업을 이룬 반면 구리 금호생명은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생명은 박정은-이미선-이선화가 코트를 종횡무진 휘저으며 금호생명과의 올 시즌 상대전적 4승3패로 원정경기에서만 4전 전승을 챙겼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금호생명 쪽으로 흘렀다.

1쿼터 초반 금호생명은 삼성생명의 공격이 주춤한 사이 6점까지 점수를 벌렸지만 삼성생명의 노련한 이종애와 박정은의 활약으로 15-11로 1쿼터를 마쳤다.

치열한 육탄전을 벌였던 삼성생명은 2쿼터 중반 다시 한 번 금호생명을 몰아부치며 26-17까지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2쿼터 후반 신정자와 강지숙 더블 포스트를 앞세운 금호생명에 골밑을 내주며 30-31로 전반을 내줬다.

3쿼터 초반 금호생명이 무득점으로 주춤하던 사이 삼성생명은 주도권을 잡아나가는데 성공했지만 종료 2분을 남겨두고 놓고 금호생명이 42-4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이선화의 외곽슛과 박정은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45-42로 재역전하며 3쿼터를 마쳤다.

희비는 4쿼터에 갈렸다.

삼성생명은 4쿼터에서 골밑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4쿼터 중반 52-48, 4점차로 금호생명을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이미선이 쐐기 3점포를 넣으면서 승기를 잡아나간 삼성생명이 63-57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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