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달 29일 군자근린공원 조성계획(안)이 확정, 승인된 가운데 본격적인 공사발주 준비에 들어갔다.
‘도심속 오아시스’를 테마로 계획한 군자근린공원은 거모~신길간 확장도로와 주거지역이 연접하는 거모동 1천352번지일원에 2만7천413㎡ 규모로 총사업비 97억원을 들여 오는 3월에 착공해 금년중 완공할 예정이다.
공원에 도입되는 세부시설에 ▲생태복원을 통한 생태습지, 숲속놀이터 ▲경사지를 활용한 캐스케이드와 구릉전망대 ▲계절별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건강초화원 ▲아련한 추억 속에 발 담그는 시냇물(계류) ▲한여름 시원한 물놀이장 ▲다함께 어울림 잔디마당 ▲가슴설레는 벚꽃 산책길 등이 조성되며 이외에도 건강을 위한 풋살구장, 다목적운동장, 체력단련시설 등을 갖춘다.
시는 공사가 마무리 될 무렵에 주민들이 수목을 식재할 수 있도록 해 군자근린공원은 주민들이 함께 만들고 가꾸어가는 지역의 소중한 자산임을 인식시켜 나가는 일에 비중을 두고 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그동안 흉물스럽게 훼손된 부지에 공원이 들어서게 되면 군자동 입구가 아름다운 경관으로 생동감있게 바뀔것이다. 휴식시설과 어린이 놀이공간이 전무했던 군자동 이미지가 살기 좋은 지역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