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주민들의 문화·체육공간 마련을 위한 문화회관 및 다목적운동장 건립이 본격화됐다.
중구는 지난달 30일 인천항만공사에서 문화회관 및 다목적운동장 건립을 위한 부지사용 협약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은 박승숙 중구청장과 김종태 인천항만공사 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만공사에서 아암물류1단지 내 학익하수처리장 인근부지를 무상으로 구청에 제공하고 구청은 제공받은 부지에 문화회관과 다목적 운동장을 건립하기로 협의했다.
항만공사에서 제공한 부지는 중구 신흥동 3가 39번지 및 69-3번지내 총 4만5천877.4㎡(1만3천877평)에 이르며 총 210억원을 들여 1천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장, 문화센터, 축구장, 테니스, 부대시설 등의 복합문화 체육시설을 갖추고 오는 2011년 하반기에 개방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의 즐길 수 있는 문화체육공간이 전무, 주민숙원사업인 문화회관과 다목적운동장 건립을 올해 최우선 사업으로 선정,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주민들이 문화를 함께 향유하고 마음껏 체육활동을 즐김으로써 건강하고 생동감 넘치는 중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