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성남지역에서 고도제한 완화 목소리가 하늘을 찌름(본보 1월12일자 5면·1월20일자 10면)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미온적 대처에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이 행동을 통해 의견을 표출하는 등 범 시민운동으로 확산해가고 있다.
성남발전연합(상임대표 신영수 국회의원)과 고도제한철폐를 위한 시민사회단체 합동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봉 전 성남시의장)는 2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을 개별 방문하고 성남고도제한 완화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방문은 3일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될 제2롯데월드건립 허가와 고도제한문제 공청회를 앞두고 소속 위원들에게 성남 고도제한의 실상을 정확히 알리기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봉 위원장 등 20여명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을 개별 접견하고 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성남시민과 시민사회단체의 열망에 대해 설명하고 제2롯데월드 건축허가 방침에서 이해 당사자인 성남시가 배제된 것을 항의하며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주문했다. 또 성남시 재건축·재개발 연합회은 3일 국회 국방위원회 공청회가 열리는 시간에 국회의사당 주변에서 연합회 회원 및 시의원 등 100여명이 나서 성남고도제한완화 위한 릴레이 시위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